산은 "악"자 들어가는 산만 힘들고 나머지는 쏘쏘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갖고 찾아갔던 용문산,,
설악산 보다 조금 낮고
설악산 오색등산로 만큼 가파르고, 돌많고, 힘든 산이었습니다
돌산이라 등산로가 희미한데
새벽에 혼자 다니다 보니까 자칫하면
길을 잃어 버리고 딴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도 산이 험해서
길이 아닌곳으로 가면 곧 아! 이길이 아닌가벼
할정도로 길이 막혀 버려서
다시 바른길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먼저 산행 하신 분들이
락카로 화살표를 그려 주셔서 그 화살표 따라 제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올라가다 만난 거미 친구
역시 올라가다 만난 거미 친구
이런 화살표 들이 길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마당 바위를 지난 시점인데 여기서 부터 한 500미터는 정말 가파른 돌길 입니다
동이 터오고 있습니다
조금 평탄 한 길이 나옵니다
덕분에 해뜨는것도 나름 구경하는 여유를..
저~기 정상에 레이더? 기지 가 보입니다
평탄한 길을 지나서 정상에 다다를때쯤 이런 가파른 계단들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기어서 올라갔습니다
여명의 붉은 빛에 산이 불타오릅니다
뾰족 뾰족 돌산이라
정상이 매우 좁더라구요
군부대가 평탄한곳을 다 차지해서 그런가??
천미터가 넘는 산이라
운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왔던길로 내려올까 하다가
힘들게 올라왔다는 아쉬움에
산을 더 타고자
장군봉으로 발길을 향합니다
평탄한 길이라 꽃과 풀을 감상하는 여유 까지
멧돼지 흔적 이겠죠?
장군봉 이라는데
봉은 없고
작은 표시석 하나 있었습니다
길을 잃고 헤메다 만난 다람쥐 친구,,
장갑도 안가져 왔는데
이런 로프길이 계속 나옵니다
올라가는 길도 아니고 내려가는 길인데...
바위를 뚫고 자라는 소나무
한참 온것 같은데
정산에서 얼마 못왔습니다
헤메고 헤메다 상원사 까지 내려와서 안도의 숨을 쉽니다
용문사엥 있는 이 철탑의 용도를 모르겠습니다
올라갈때는 새벽이라 컴컴해서 몰라봤던
용문사 은행 나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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