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휴일을 맞이 하여

두딸과 애기 엄마를 데리고 나들이에 나섰다

 

 

주말에 쉬어 본 기억이 가물 가물 할정도 라서

아이들과 와잎에게 미안했는데

 

마침 시간이 되어서

 

나들이를 나설 수 있었다

 

우선 행선지는 집에서 멀지 않은 조용한 곳으로 택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서해안

 

이리 저리 검색 하다 보니 피나클 랜드라는 작은 수목원이 있어서

그곳을 일차 행선지로 정하고

이차 행선지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섬으로 선택했다

마침 주변에 국화도라는 섬이 있어 그곳을 2차 행선지로 결정하고

고!고!

 

 

수지에서 경부선-화성봉담 고속도로-국도...

이리저리 해서 네비가 알려 준대로 가니 한 40분 만에 피나클 랜드에 도착 하였다

 

지금부터는 사진과 함께...

 

 

주차장에서 서성대고 있는 아이들

 

 

매표소 옆에서 애들 인형을 팔고 있길래

"뭐 여기서 애들 인형을 팔어?"

하고 생각을 했으나

 

신용 카드 만들면 입장권과 식사권이 꽁자란다..

혹해서 하나 만들고

식사권 대신에 애들 장난감을 하나 받아 왔다..

입장료가 어른 7000원, 아이들 5000원 이니까

합이 19000원 [작은아이는 36개월 미만이라 공짜]

 

단 함정은 매달 10만원씩 4개월만 써달란다..

 

 

 

매표소를 지나 입장권을 제출하고 들어가는 진입로

주변에 꽃이 많아서

이길 통과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멀어서가 아니고 애들이 꽃을 좋아해서

 

 

멀리 보이는 문을 지나자 마자

작은 연못이 나타났다

평화롭게 오리들이 헤엄치고 있다

 

 

 

꽃들...

 

 

여기의 대표적 상품인 조랑말 타기

10000원인데

주변을 한바퀴 휙 돌며 사진도 찍고 그러는거다

주행 거리에나 시간에 비해 비싼것 같아 패스

 

 

 

아기 자기한 조각 및 조형물 들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

다람쥐 먹이 주기

자그마한 우리안에 다람쥐, 공작, 닭 등이 같이 살고 있는데

다람쥐는 사진에서 처럼 철망으로 된 관을 돌아 다니며

관람객들로 부터 해바라기 씨를 얻어 먹는다

 

해바라기 씨는 자판기가 있는데 500원을 넣으면 해바라기 씨가 한 10개 정도 나온다...

동전은 거기 관리 하시는 할아버지 께서 바꿔 주심

 

 

 

조각이 아니라 실제 닭입니다요..

닭!!

어찌나 시끄럽게 울어 대던지..

 

위세를 뽐내는 공작

 

 

다른 우리에는 고양이 두마리가 자고 있었다

한바퀴 돌고 내려 오면서도 들렀는데

그때도 자리도 안바꾸고 자고 있더라는..

 

 

고양이 옆에 유산양 한가족이 살고 있었다

수컷은 지금 보이는 한놈이고 다자란 암놈 두마리와

새끼들이

풀좀 주세요... 하고 고개를 내밀고 있다

 

양이라 그런지 성격이 순해서 쓰다음어도 가만히 있었다

 

 

뭘 줘도 다받아 먹는...

 

 

유산양 사육장을 지나

정체 모를 꼬깔 모양의 새장

주변에 떨어진 깃털 부스러기로 보아 잉꼬 인듯

 

 

음침한 분위기..

 

 

하지만 닭장과 장미가 어울어진 작은 정원

 

 

 

요런 귀여운 작품들도 있고

 

 

 

 

조금더 돌아 다니면 이런 대형 조형물도 있다

작품 이름은 태양의 인사

뭔말인지 모르겠다..

주변에 이쁜 꽃들이 많았다

 

 

인터넷 검색 했을 때는 작게 생각 되었는데

생각 보다 볼것도 많고 넓어서

중간에 식사를 하러 다시 내려와야 해다

 

메뉴는 간단해서

돈까스와 허브 비빔밥

그리고 와플류...

 

한국인은 밥!!

 

 

 

 

식사를 하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

정상에 다달았더니

이런게 있었다

 

장소 이름은 진경 산수화

아산만 방조제를 건설하느라 돌캐내고 남은 자리게

인공으로 폭포와 연못을 만들어 조성하였다

 

 

꼭대기에 위치하여 전망대로도 손색이 없었다

 

 

전망 좋은 자리에 벤치가 3개 있는데

바람도 시원하고 전망도 좋다보니

자리를 차지하면 일어나지을 않는다..

 

제길!!

 

 

큼지막한 잉어와 향어 등이 놀고 있으며

작은 새끼 잉어가 큰 잉어 뒤를 따르며 유영 하고 있다

 

 

다 놀고 내려와 제일 아래에서 찍은 지그재그 길

항간에 떠도는 얘기로는 이길로 올라가지 말라 하더이다

경사가 가파러서 힘들다고

 

체력 되는 젊은이 들은 등산 삼아 도전~!!

 

 

이상

피나클랜드 관람기 였으며

 

전체적인 관람 후기는

한나절 놀기는 좁고

반나절 놀기는 넓으며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요즘 유행하는 힐링? 하기 좋은 공원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또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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